“50년 된 낡은 불판을 갈아야 한다”고 외치며 국회의원이 된 노회찬.
그는 사회약자를 대변하고자 했던 ‘거대한 소수’ 정치의 대표였다. 노동자, 자영업자, 여성, 장애인 등 사회약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국회의원 노회찬의 1호 법안은 호주제 폐지 법안이었고, 장애인단체의 숙원이었던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안’은 노회찬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그리고 중소자영업자들 이익을 빼앗아갔던 차별적이고 불합리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전국적인 중소자영업 궐기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노회찬의원의 ‘거대한 소수’ 정치는 성과를 얻었고, 지금도 현실은 ‘거대한 소수’ 정치를 필요로 한다.
또한, 노회찬의원은 ‘정치가 정의로울 수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삼성x파일 떡값검사 명단’을 공개해 재벌-검찰-언론의 부정한 결탁을 세상에 알렸고, 고위공직자비리 수사를 위한 상설특검 도입을 촉구했으며 법원과 검찰에 의한 전관예우, 재벌총수 솜방망이 처벌 등에서 드러난 ‘만 명에게만 평등’한 사법현실을 개혁하는데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