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실천하는 인문예술교실(4) '최현숙의 구술생애사 작업' 2기 모집 (~9.12)
노회찬재단 실천하는 예술인문학 교실➍
‘할배의 탄생’의 저자와 함께하는 서로돌봄과 서로치유의 과정
<최현숙의 구술생애사 작업> 2기
말해지지 않거나 묵살되어온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는 구술사는 화자 스스로 그 아픔과 한계를 정리하여 먼저 자신과 화해하고, 갈등과 원망의 대상인 타인과도 화해하거나 다른 시선으로 만나도록 하려는 시도입니다. 나아가 개인을 넘어 사회 속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작업입니다.
이 강좌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기록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구술자(화자)와 구술채록자(청자/필자)의 서로돌봄 및 서로치유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상처 투성이인 자신의 삶을 세상을 향해 들려주는 어려운 결정을 한 사람들, 이들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기며 재해석하는 모든 과정은 우리 역사의 생생한 기록자이며 증인들입니다. 수료 후 후속모임으로 가칭<6411 구술생애사팀>을 구성하여 의미있는 구술사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 진행된 구술생애사 1기 수료생을 중심으로 9개의 팀을 구성하여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제노동자, 요양보호사등 6411 사회적 약자를 주인공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글을 작성하고 최현숙 작가와의 합평회등 다양한 집단작업을 통해 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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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개요
2024.9.24(화) 개강 / 총7강
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
노회찬재단 배움터 대면수업 (5호선 공덕역)
모집안내
기간 2024.8.26(월)~9.12(목)
인원 25명 (참가비 입금 선착순 마감)
참가비 재단후원회원 3만원 / 일반시민 7만원
- 신규 후원회원의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입금 신한 100-033-739842
(예금주 재단법인평등하고공정한나라노회찬재단)
교육일정
1강(09.24) 오리엔테이션, 구술생애사의 정의와 쓸모
2강(10.01) 주인공 선정과정
3강(10.08) 인터뷰 사전 준비, 첫 인터뷰
4강(10.15) 인터뷰 과정, 검토와 준비
5강(10.22) 인터뷰 중의 소통
6강(10.29) 글쓰기
7강(11.05) 연표정리, 사회적 자료 찾기 / 과정의 기록, 완료 후 기록
문의
02-713-0831
hcroh6411@naver.com
※최현숙 작가의 <할배의 탄생> 또는 <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를 읽고 오시면 수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작가 최현숙
요양보호사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서 노인 돌봄노동에 몸담아왔다. 노인들을 만나면서 구술생애사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저서로 『할배의 탄생』,『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 『천당허고 지옥이 그만큼 칭하가 날라나』, 『삶을 똑바로 마주하고』, 『할매의 탄생』, 『억척의 기원』이 있고, 공저로 『이번 생은 망원시장』이 있다. 최근에 첫 장편소설 『황 노인 실종사건』을 내기도 했다.